한승수 국무총리 순창방문
한승수 국무총리 순창방문
  • 강수창
  • 승인 2009.03.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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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로는 최초로 순창을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인형 군수로부터 군정 현안보고를 받고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강군수가 건의한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형관정 및 용배수로 준설을 위한 추가소요액 10억원 지원’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검토시켜 바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심을 시원하게 적셔줬다.

한 총리는 또 “순창은 농업만 하는 것이 아니고 식품과 유통까지 연계시켜나가고 1,2,3차 산업이 융합된 지역인 만큼 농림수산식품부의 역할을 잘 활용하고 협조를 많이 해달라”고 조언했다.

이어 ‘섬진강 수변 생태관광자원 개발에 따른 국비 20억원 지원’건에 대해서는 “섬진강도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에 같이 포함해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섬진강을 비롯 북한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중이기 때문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강천산 군립공원 접속도로 국도 승격 및 4차선 확포장 지원’건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검토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순창은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고 있고 고령화사회를 일찍부터 대비하고 있으며, 고추장과 옥천인재숙, 지열냉난방 시스템 운영과 지역이 녹색성장 그 자체로 다른 어느 지자체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자치단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 및 경제위기 극복 등은 정부가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고 정부와 지방이 같이 해야 하는 일이므로 앞서가는 순창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한승수 총리를 비롯 김완주 도지사, 강인형 군수, 양승종 군의장, 강병규 행안부 2차관, 도의원, 유관기관ㆍ사회단체장, 실과소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보고회에 이어 장수복지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곧바로 남원시로 향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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