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업기계박람회 홀수년마다 다시 개최
익산 농업기계박람회 홀수년마다 다시 개최
  • 소재완
  • 승인 2023.07.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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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한국농업기계공업협동조합과 농업기계박람회 익산 개최 MOA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지난 2013년 이후 지역 개최가 끊겼던 농업기계박람회가 다시 익산에서 개최된다.

익산시는 13일 정헌율 시장과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하 농기협)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농업기계박람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는 익산시와 농기협이 국내 농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계박람회를 익산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한 체결 각서다. 행사 개최 역할분담, 예산 조성 및 운영, 박람회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시와 농기협은 농업기계박람회를 매 홀수년도 하반기(10~11월) 익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홀수년인 올해는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번영로 1길 20)에서 박람회가 열려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시는 앞서 지난 2001년 105개 업체가 참여한 박람회를 익산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 개최하는 등 일찍부터 농업기계박람회와의 인연을 맺어왔다.

이어 2006년,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까지 총 6차례의 박람회가 열렸지만 이후 2015년 김제시로 개최지가 바뀌면서 사실상 결별을 맞았다.

이에 시는 강력한 의지를 통해 박람회를 다시 유치, 올 10월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날로 발전하는 농기계 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전국규모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나서는 데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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