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가 8일 전북지역 건설업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안전일터 조성의 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이경환 전주지청장과 유명순 전북본부장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현장(7공구)을 방문해 공사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안전관리대책을 청취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발주자 및 원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중대재해감축로드맵 등 정부의 산업안전정책을 설명하고, 내실 있는 위험성평가를 바탕으로 노사 자율적 산재예방체계를 구축하도록 지도했다.
아울러 건설현장 내 주요 공정을 중심으로 원하청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강평을 통해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항에 대해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이경환 전주지청장은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량 상부 거더 설치, 터널 상부 철근 작업 등 작업 시 근로자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며 “봄철 대형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보강토 옹벽 설치 등 토목공사에 대한 안전점검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명순 전북지역본부장은 “관내 사업장의 무재해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지원, 위험성평가기법 전파, 안전보건컨설팅 등 사업장의 안전보건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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