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 벌쏘임 '주의보'
본격적인 더위 벌쏘임 '주의보'
  • 조강연
  • 승인 2023.06.08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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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쏘임 우려가 높아지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973건에 이른다.

이러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기온이 상승하는 6월부터 급격히 증가해 9월까지 집중되고 있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활동 시 밝은 계통의 옷을 착용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려 벌이 주위에 있을 시에는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내는 것이 좋고, 이후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곤란·구토·두통·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전주덕진소방서 노정엽 방호구조과장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벌집을 발견했을 때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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