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잼버리 성공 위해 범정부차원 안전대책 마련해야"
"세계잼버리 성공 위해 범정부차원 안전대책 마련해야"
  • 고병권
  • 승인 2023.06.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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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엘리뇨현상’침수 예상, 범정부차원 국비지원 서둘러야
-.계절영향 폭염 예상, 예방대책 국비지원 필요
-‘.세계잼버리’침수·폭염 등 안전대책 관련 국비투입 대정부 건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숙영지 등의 배수문제 해소를 위해 국비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는 7일 김정수 의원(익산2)이 제401회 정례회에서 '국제행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대책 관련 국비예산 투입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침수 예방시설 등은 전북도가 부담하는 기반시설 외적인 사항으로 국가행사로 추진되는 만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과 세계 청소년들의 안전 등을 고려, 시급히 국비를 지원함으로써 침수 ·폭염 피해 예방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도의회는  "지난달 5~6일 이틀간 145㎜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숙영지 등이 침수됐있고,  올해는 7년만에 발생하는 ‘슈퍼엘리뇨’ 현상으로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기간인 8월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예보되어 집중 호우 시 배수지연에 따른 침수가 예상된다"면서 국비 지원 요구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앞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 민주당)은 최근 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 5월초 부안에 내린 폭우로 잼버리 현장의 부실한 배수 문제가 확인됐다"며 "국비를 투입해 배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제 대회가 2달도 남지 않았다"면서 "조속히 국비를 지원해 침사지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세계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 왔다.

이를 통해 5월 현재(5.24일 기준) 152개국 4만2,000여명이 참가등록을 함으로써 세계잼버리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예상된다. 

이에 야영지 및 주요 활동지역을 중심으로 침수·폭염 피해 예방 대책 등 적극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김정수 전북도의원은 "국내·외 4만 2,000여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세계 경제의 중심. 새만금’이란 인식을 깊이 심어줄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행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대책 관련 국비예산 투입 촉구 건의안’은 오는 15일 전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협의할 예정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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