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 "전라선 고속열차, 삼례역 정차" 촉구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 "전라선 고속열차, 삼례역 정차" 촉구
  • 이은생
  • 승인 2023.06.07 16: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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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의원
성중기 의원

완주군의회가 7일 제277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라선 고속열차 삼례역 정차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대표발의에 나선 성중기 의원은 옛부터 삼례는 호남 최대의 역참이 있던 곳으로 전북 전체의 역참을 관리 하는 삼례도찰방역(蔘禮都察訪驛)이 있던 곳이라며 삼례 역참은 삼남대로와 통영대로가 만나는 사통팔달 교통요지에 위치해 관리들이 이동할 때 말을 갈아타거나 숙식을 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주군은 대한민국 로컬푸드를 이끈 명실상부한 도시이며, 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성화 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세계 1등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환황해시대 전라북도의 경제주역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의 경우 경제수도로 도약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교통·물류의 핵심인 공공철도 서비스 환경은 인근 도시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또한 2011년도 개통한 전라선 KTX 고속철도는 익산역-전주역-남원역-곡성역-구례구역-순천역-여천역-여수엑스포역을 주중 30~37, 주말 39~40회로 운영하면서 선택 정차였던 남원역에 모든 열차가 정차하고, 곡성역과 구례구역은 상·하행 각각 4회씩으로 선택 정차 횟수가 늘어났다.

이에 성 의원은 전라선에 SRT가 추가 운행되면서 인구 및 경제규모가 작은 전라선 KTX 정차역인 남원시, 곡성군, 구례군에만 정차한다면 공공철도 서비스에서 또 하나의 차별이다. 특히 KTX가 정차하는 여천역과 여수엑스포역 간 철도거리는 9.5km, KTX가 무정차하는 삼례역과 전주역 간 철도거리 11.9km보다 짧아 정차할 수 있는 명분은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성중기 의원은 전라선을 이용해 서울로 가는 혁신도시, 완주군 이용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TX, SRT 정차가 매우 시급하다지금이라도 전주를 종착역으로 평일 1회 및 주말() 2회 왕복 운행하는 전라선 KTX의 삼례역 정차를 촉구하며, 9월부터 신설되는 전라선 SRT 운행에도 삼례역 정차를 포함시켜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채택된 건의문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SR,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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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배 2023-06-07 16:19:40
아무리 표를 의식한다고 해도 그렇지...고속열차를 저속열차(옛 무궁화 호)로 만들려고. 주민을 우습게 아는 의원이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