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제7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 연다
농촌진흥청, 제7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 연다
  • 이용원
  • 승인 2023.06.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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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23 제7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국내 정서곤충산업 활성화와 외연 확대를 촉진하는 국민참여형 축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행벅(BUG)한 방학일기: 내 친구 곤충이 궁금해’를 주제로 주제관 전시, 11분야 18종목 애완곤충 경진대회, 곤충치유프로그램 공동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제관은 ‘우리나라 토종 친구’,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친구’ 등 8개 주제별 전시로 꾸며진다. 털보왕사슴벌레, 제주풍뎅이, 긴날개중베짱이 등 33종의 살아있는 애완곤충을 선보이며, 곤충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애완곤충 경진대회에서는 우량곤충, 멋쟁이 곤충, 귀요미 곤충, 타잔 곤충 겨루기, 신규곤충 발굴, 곤충표본, 축소모형(디오라마) 제작왕, 곤충과학왕 선발, 곤충 퀴즈대회, 곤충 활용 우수사례, 곤충 우수제품 발표, 곤충 관련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제작 등이 마련된다.

전문심사위원이 각 종목을 평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1점), 서울특별시장상(6점), 농촌진흥청장상(4점), 국립농업과학원장상(15점) 등 총 54점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치유 곤충 체험공간에서는 정서곤충 4종과 관련 교구 정보, 치유 효과 측정 기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왕노래기 만져보기, 사마귀 핸들링, 땅강아지 찾기, 뒤영벌 만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애완곤충 경진대회 누리집(www.대한민국애완곤충경진대회.com)에서는 곤충 숨바꼭질(꼭꼭 숨어라 더듬이 보일라), 온라인 곤충퀴즈(오늘의 관찰일기)도 열린다.

경진대회 기간 중 ‘정서곤충 활용 치유프로그램 운영법 이해’를 주제로 공동 연수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호랑나비, 장수풍뎅이를 이용한 치유프로그램 운영법을 소개하고 실습이 이뤄진다.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입장해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장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행사가 끝난 후 곤충전시물과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을 애완곤충 경진대회 누리집에 올릴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 최광호 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치유농업법 시행으로 관심이 높아진 정서곤충을 국민이 쉽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 자리가 곤충산업 종사자, 곤충애호가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정서곤충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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