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4대 중점 안전대책’ 마련
㈜세아베스틸, ‘4대 중점 안전대책’ 마련
  • 박상만
  • 승인 2023.06.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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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약 1,500억 원 예산 투자

㈜세아베스틸(대표이사 김철희∙신상호)는 1일  ‘안전’을 타협 불가한 절대 우선의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무재해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4대 중점 안전대책’ 및 안전관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일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지난 3월 군산공장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따른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에서 위반사항으로 지적된 안전난간 미확보, 회전부 방호 덮개 미설치 등 총 591건의 위반사항을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조치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설비주문 제작 등으로 물리적 시간이 소요되는 미조치 1건은 6월 중 조치 완료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과거의 아픔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완벽하게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4대 중점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4대 중점 안전대책’은 △안전 시스템 고도화, △안전 취약항목 즉시 점검·조치 체계 구축, △노사협력 통한 안전문화 확산, △안전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 등 안전 자율예방체계를 갖추기 위한 중점사항들로 구성됐으며, 이와 관련 2024년까지 약 1,5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다.

먼저,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모든 안전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작업자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에스에이치이(Safety, Health, Environment) 시스템’ 및 현장 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 관리 기술인 에버가드(Everguard) 솔루션을 전 공장에 도입한다. 에버가드 솔루션은 작업자의 스마트 워치 및 안전모 센서를 통해 위험지역 및 환경 노출 시 작업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으로, 불안전 행동을 제어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기술이다.

신속한 안전 취약 항목 점검·조치 체계도 마련한다. ㈜세아베스틸 사업장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도 범위를 확대, 현장 내 안전 위해 요소 발생 시 ‘세아 위(We)한’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조치 요청을 하고 조치 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노사협력 통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군산공장 내 안전체험관을 신설하고, 불안전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매월 안전 통합협의회 개최, 안전보건 의견 청취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창구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안전 관련 조직 및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안전분야 전문성을 보강하여 360° 밀착 안전 관리에 나선다. 상시 안전 관리 전담인력 및 사고 발생 시 즉시 작업 중지권을 행사하는 현장 안전감독관, 각 부서의 안전 관련 인력 등을 기존 대비 60% 확대함과 동시에, 외부 안전 전문가를 선임해 글로벌 수준의 선진화된 안전 시스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는 “과거의 과오를 뼈를 깎는 노력과 성찰의 밑거름으로 삼아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각오로 전사적 안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근로자가 ‘완벽한 안전’을 보장받는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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