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겸, 전국소년체전서 한국수영 기대주로 '우뚝'
송대겸, 전국소년체전서 한국수영 기대주로 '우뚝'
  • 고병권
  • 승인 2023.06.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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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100m와 자유형 50m서 금메달 2관왕
사진 왼쪽 부터 송대겸, 강지석 코치
사진 왼쪽 부터 송대겸, 강지석 코치

송대겸(전주서일초등학교)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수영 초등부 자유형 100m와 자유형 50m에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송대겸은 지난 3월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한국 수영계의 샛별로 조명받고 있었다. 

이번 대회 첫째 날인 지난달 26일 자유형 100m에서 자신의 최고기록(56.90초)을 56.04초로 단축하면서 가장먼저 들어와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자유형 50m 예선에서 25.84초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기록(25.98초)을 2개월 만에 갱신했다.

특히 이날 오후에 치뤄진 결승전에서 25.81초로 또 다시 기록을 갱신하면서 대회신기록을 2번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송대겸은 '전북교육청 학교운동부 전문스포츠클럽 희망찬코리아' 소속으로 전주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육성하는 선수이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도 소속 수영선수들은 금메달을 6개 획득하였다. 

전북체육중학교 소속의 이서아(자유형50m, 자유형100m)와 김도연(접영100m, 접영 200m)선수가 각각 2관왕을 차지하며 전라북도 수영의 저력을 보여줬다.

육미수 전북수영연맹 전무는 “이서아, 김도연은 현재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급 선수로 성장했다. 송대겸도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이들 모두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국수영계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화섭 전북수영연맹 회장은 "전국소년체전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며"아낌없는 지원을해준 전북교육청과 협업해 나가면서 전북체육의 기반을 다지고
앞으로도 학생 선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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