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 임정태 교수 연구팀이 한의 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중 근거합성연구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임 교수 연구팀은 기관 선정에 따라 ‘심장질환에서 한의 치료 효과에 대한 건보 자료 활용 코호트 연구 및 침 치료 응답자 예측연구’를 과제명으로 원광대한방병원 윤종민 교수, 한국한의학정책연구원 김주철 연구원 등과 협력해 2024년 12월까지 2년간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수행을 통해선 침 치료 노출 여부에 따른 심장질환 환자들의 사망이나, 입원, 주요 심뇌혈관이벤트 발생(MACE, 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에 대한 건강보험료 청구 데이터 활용 코호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예측방법론을 적용해 침 치료에 효과가 더 좋은 그룹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무엇인지 탐색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연구책임자인 임정태 교수는 “예비 연구 결과 심장질환에 침 치료 적용이 사망이나 심뇌혈관 질환 발생을 낮추는 경향을 확인했다”며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심포지엄을 통해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 치료 적용과 한의과 협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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