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홀로그램체험관이 새롭게 단장해 여름철 방문객 맞이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홀로그램 산업 홍보를 위한 홀로그램체험관을 새롭게 구성해 방문객들의 첨단기술 문화 향유 기회 제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홀로그램체험관은 우선 익산역 동문주차장 옆에 위치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물론 익산시민들과 타 지역 방문객들까지 편리하게 방문해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체험관 내에는 시각적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홀로그램 장비뿐 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들이 마련됐다.
이중 홀로그램 키트 제작 체험은 나무로 된 키트 부품을 체험자 자신이 본인의 핸드폰을 활용해 직접 조립, 홀로그램을 직접 구현해 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모래 위에 홀로그램 영상을 입히는 샌드크래프트 체험은 화산과 공룡이 있던 백악기 시대를 재현해 아이를 비롯한 방문객들의 인기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샌드크래프트 모래에 화산을 만들고 구덩이를 파면 호수가 만들어지고 이어 비구름 생성을 통해 초식동물들이 먹고 자라는 식물이 자라나는 등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아기상어 수조, 공룡 등 입체적 홀로그램과 AR․VR 체험 콘텐츠 등이 운영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시는 체험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체험관 외부 데크 조성과 무더위 휴식공간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
주영만 미래산업과장은 “홀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실감콘텐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양한 포토존 시설과 홀로그램 장비의 추가 도입을 추진해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교감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