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의 연주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의 연주
  • 순정일
  • 승인 2009.02.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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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119 횟불 찬양단은 구세군 군산 목양원을 찾아가 지각장애인 70 여명에게 음악연주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군산지역 7인의 소방공무원 들이 「119 횟불 찬양단」를 결성헤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 봉사를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3년 결성된 119 횟불 찬양단은 최윤범씨(군산소방서)를 단장으로, 김돈기 (군산소방서) 김명호, 이성원, 국주환, 천여진씨(익산소방서)를 비롯한 이성종씨 (부안소방서)로 구성 됐으며 찬양단원의 부부가 함께 동참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윤범 단장은 부인과 딸 현지(12 초등학생)을 동참시켜 클라리넷 연주를 하는 등 조카 권하은(15 중학생) 권하영(14 중학생)자매까지 동참,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섹스폰 연주의 봉사 활동을 펼쳐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이들은 박봉의 급료임에도 악기와 앰프 등 장비를 준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하면 봉사활동 때 마다 거출 된 회비를 이용해 음식준비까지 해 장애우 및 노인들과 함께 레크레이션 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119 횟불 찬양단은 지난 20일(사진)에도 지각장애인 70여명이 살아가는 구세군 군산 목양원 (군산시 회현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목양원 재활교사를 맞고 있는 함정권씨에 따르면 “현재는 과거와 달리 도와주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 장애우 들에게 활당 되는 생활비와 정부에서 지원되는 적은 돈으로는 생활하기에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따금씩 119횟불 찬양대가 찾아와 장애우들에게 음식 제공과 각종 놀이로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구세군 목양원 주변 주민들도 119 소방공무원 으로써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기켜주는 휼륭한 일을 하면서도 사회로 부터 외면당하는 사회적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에 앞장서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군산=순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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