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초 태권도부, 전국소년체전서 박지훈.전주희 각각 금.은 획득…전북선수단 첫 메달
삼례초 태권도부, 전국소년체전서 박지훈.전주희 각각 금.은 획득…전북선수단 첫 메달
  • 고병권
  • 승인 2023.05.3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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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삼례초 태권도부 박지훈.전주희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삼례초 태권도부 박지훈(사진 오른쪽).전주희(왼쪽)

삼례초등학교 태권도부 선수들이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춮전해 전북 선수단에 첫 금메달과 은메달을 선사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13세 이하부 38~42kg급에서 박지훈(삼례초.6년)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태권도 여자 13세  이하부 46~50㎏급에서 전주희(삼례초.6년)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박지훈은 침착한 경기 운영과 빠른 발차기로 준결승에서 천지원(충북)을 2대 1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이한주(경북)를 2대0 판정승으로 전북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전주희는 16강에서 배지예(충남)에게 주심직권승(RSC)으로 승리를 거두고 쾌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유서린(충북)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삼례초등학교 태권도부는 백희철 교장 부임 이후 적극적인 지원과 운동부지도자 정상욱코치의 지도로 태권도 명문학교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전주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운동은 힘들었고 대회에 참가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아 포기하려 했지만 새로 오신 정상욱 코치님의 지도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걱정을 많이 하며 대회에 참가했지만, 코치님이 지도하신 전략 중 ‘상대의 머리 공격을 막고, 무게 중심을 앞으로 이동하며 상대방의 머리를 공격하는 기술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봉준성 감독교사는 “삼례초등학교 태권도부 선수들은 국가대표를 목표로 현재 20명의 선수가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면서“학교의 지원과 우수한 지도자의 만남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앞으로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을 배출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건강한 운동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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