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바다의 날 기념 민‧관 합동 연안정화활동
군산해경, 바다의 날 기념 민‧관 합동 연안정화활동
  • 조강연
  • 승인 2023.05.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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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제28회 바다의 날(531)을 앞두고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일대에서 민관 합동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국내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해양쓰레기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 중 바다 생태계에 심각하게 영향을 주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가 연간 약 6.7만톤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연안 해역을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 주관하는 정화활동에는 군산시, 새만금개발공사, 해양환경공단, 군산수협, 군산낚시어선협회, 군산시니어클럽(해양환경지킴이), 비응어촌계,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서해해경청 군산항공대 소속 구조대원과 해양환경공단, 코엑스아쿠아리움 소속 잠수대원이 참여해 일반인이 제거하기 어려운 폐어망, 로프 등 수중 폐기물도 수거했다.

아울러 해경은 정화활동 뿐 아니라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해양환경보호 사진 전시도 함께 진행하고, 선박 조업 중 사용한 생수병 등 폐플라스틱을 해양쓰레기 수거 마대에 담아 지역 내 폐기물 집하장에 반납하면 매월 말 수협에서 수매비를 지급하는 우생순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바다의 날을 기리고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정화활동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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