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행사 협박해 1억원 뜯어낸 노조원 4명 구속
아파트 시행사 협박해 1억원 뜯어낸 노조원 4명 구속
  • 조강연
  • 승인 2023.05.30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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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시행사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노조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212022년 완주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시행사로부터 1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공사를 방해하는 수법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부도 처리된 시행사로부터 받지 못한 공사 미지급금 1억원을 새 시행사에 지급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새 시행사는 민형사상 A씨 등에게 돈을 줄 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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