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개발 '온 힘'
순창군,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개발 '온 힘'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3.05.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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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셰프와 함께한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남녀노소 입맛 사로잡아

순창군이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순창 청국장’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음식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 나섰다.

순창군은 지난달부터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수의 유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널리 알린 이원일 셰프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해 관광객들이 ‘순창에 방문하면 꼭 먹어 봐야 할 대표 음식’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 내 업체 5개소를 최종 선정하고, 지난 24일 선정된 식당들을 대상으로 레시피 교육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화음식 교육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미소식당(대표 김은희)을 비롯한 순창읍 소재 5개 식당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순창군의 대표 음식으로 거듭날 순창식 고추장불고기 조리과정을 이원일 셰프에게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한 순창군 음식문화지역협의체 위원, 순창초 학부모와 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식회를 진행해 순창 대표 음식 성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원일 셰프가 직접 개발한 순창식 고추장 불고기는 기존의 고추장불고기와 달리 미나리, 파 등을 활용하고 다양한 퍼포먼스적인 즐거움을 함께 선보였다.

교육 참여자들은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며 “관광객들이 일부러 음식을 먹기 위해 순창을 방문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 야심찬 프로젝트인 특화음식 개발사업의 준비과정을 보고로만 듣다 처음 맛을 보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맛과 비주얼, 볼거리 등이 결합한 좋은 결과물이 나와 굉장히 만족스럽다”면서 “개발된 특화음식이 현장에서 잘 구현돼 순창의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특화음식 개발 및 홍보 프로젝트’는 이번 1차 교육 후 각 업소별로 특화음식에 대한 숙련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범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6월 이원일 셰프가 직접 해당 업소를 현장 방문해 컨설팅 및 점검을 진행한 뒤, 7월부터 순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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