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성, 한국관광공사 6월 가볼만한 곳 선정
익산 미륵산성, 한국관광공사 6월 가볼만한 곳 선정
  • 소재완
  • 승인 2023.05.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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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6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익산 미륵산성 전경
한국관광공사의 6월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된 익산 미륵산성 

익산 미륵산성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6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시를 지켜낸 역사적 의미의 산성으로 익산 ‘미륵산성’을 선정·추천했다.

미륵산성은 우리나라 4대 고도 익산이 갖추고 있는 고대왕국 4가지 요소(왕궁, 국가사찰, 관방시설, 왕릉) 중 관방 시설이다.

미륵사 배후에 있는 미륵산(해발 430m)의 최정상부와 그 북쪽 봉우리(402m)를 잇는 능선이 성벽을 이루며, 각 봉우리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과 그 사이 계곡부를 감싼다. 산성의 둘레는 1,822m로 13개소의 치(雉)와 동문지 및 남문지가 남아 있다.

고조선 준왕이 쌓았다고 해 ‘기준성’이라 불리기도 하는 미륵산성은 발굴조사를 통해 백제 때 축조돼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미륵산성과 함께 미륵사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 국립익산박물관, 왕릉인 익산 쌍릉을 함께 둘러보면 찬란했던 백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살펴볼 수 있다.

김경화 문화관광산업과장은 “미륵산성이 역사적 의미의 가볼만한 산성으로 선정된 만큼 미륵산성과 더불어 백제왕궁 등 백제역사 유적지구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둘러볼 수 있도록 이에 따른 홍보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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