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강성돈 교수가 지난 20일 광주 제이아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23년 전남의대 동창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 부문 학술인상을 수상했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강성돈 교수는 미국 버지니아대학에서 뇌혈관질환에 대한 연수를 마치고, 27년여간 원광대병원에서 뇌혈관질환 진료를 맡아 오고 있다.
그는 1996년부터 혈관이 막혀 뇌 허혈이 발생한 환자에게 인위적으로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 우회 수술을 선도적으로 시행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3,000여 사례 이상의 뇌동맥류 수술 및 혈관기형, 경동맥 내막 절제술, 자발성 뇌출혈에 대한 수술을 시행해 뇌혈관 분야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대외적 활발한 활동도 이어가 2012년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회장, 2013년 신경외과 호남지회 회장, 2017년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등 신경외과 학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기도 했다.
강성돈 교수는 현재 원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명예교수로 재직해 환자 진료와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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