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노후 산단 일하기 좋은 산단으로 탈바꿈
익산 노후 산단 일하기 좋은 산단으로 탈바꿈
  • 소재완
  • 승인 2023.05.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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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가산단 등 지역 노후 산단 부족 기반시설 확충 추진…젊고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재조성
새롭게 조성된 익산 신흥동주차장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조성된 익산 신흥동주차장

익산시 노후산업단지들이 젊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탄생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와 기업 편익이 개선되고 도로 및 노후 기반시설이 혁신적으로 재생하는 등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22일 익산시는 1974년 준공돼 내년이면 50살이 되는 익산국가산단의 노후에 따라 근로 환경 개선과 도로 및 주차장 개설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충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넉넉한 주차장이 다음 달 초 개방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접어들었다. 신흥동 231면, 어양동 144면 등 총 375면 주차장이 들어서 근로자들과 입주기업들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현장 접근성이 좋아져 도로 정비 및 기반시설공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산단 진입 시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하수관로를 교체해 업체들의 입주환경과 방류 수역의 수질 개선 효과도 높인다.

이와 함께 준공 25년이 넘은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도 본격화된다.

2021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며 지난해부터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 익산 제2 산단은 입주기업 대상 조업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체와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한 구체적 사업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구조 고도화와 복합용지 계획, 도로 정비와 회전교차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대대적인 재생사업이 국토부 타당성 검증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될 예정이다.

익산지역은 이와 더불어 착공 후 20년이 지난 농공단지에 대한 기반시설 정비도 추진된다. 올해 사업비 총 2억 원을 들여 낭산농공단지 내 주차장 조성과 삼기농공단지에 소공원을 조성해 근로자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황등석재전문농공단지는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농공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부족한 주차장과 입주기업들의 숙원인 공동 야적장 조성이 추진, 석재산업 기반시설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산업단지 기능을 향상하는 계획을 반영한 재생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산단으로 변모시켜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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