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운영 AI무인회수기 자원순환 효자노릇
익산시 운영 AI무인회수기 자원순환 효자노릇
  • 소재완
  • 승인 2023.05.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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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투명페트병 8만2,652개 수거…82만6,520원 현금화 및 자원 재사용 선순환 효과 기대
익산시가 운영 중인 ‘AI 무인회수기’
익산시가 운영 중인 ‘AI 무인회수기’

익산시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가 자원순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AI 무인회수기의 운영을 시작한 이후 5개월 만인 올해 4월 말 기준 총 8만 2,652개(약 1,653kg)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했다. 누적 이용자 수는 1,393명으로 다달이 수거량과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위해 배산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각 1대씩의 투명페트병 전용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에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1개당 10점씩 포인트가 적립되고,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수퍼빈 홈페이지나 핸드폰 앱에서 회원가입 후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4월까지 5개월 동안 페트병 8만 2,652개가 수거된 만큼 82만 6,520원의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울러 생활 속 실천으로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함에 따라 자원순환의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김재준 청소자원과장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통해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기반이 될 재활용 분리배출에 관심을 갖고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기계화면에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 후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된다. 교환개수는 1일 1인당 50개로 제한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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