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고속도로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순창군, 고속도로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3.05.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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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광주대구고속도로변 일대에 2ha이상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16일 순창군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광주대구고속도로변에 소나무 등 1,737그루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도심 생활권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추진한다. 미세먼지 유입 최소화와 소음방지, 열섬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현 사업 예정지인 광주대구고속도로변은 토질과 배수가 불량해 수목이 고사하거나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총 10억원을 투입해 배수 및 객토 등 토양개량과 토질 개선으로 식생기반을 마련하고 녹지 내 불량목 595주, 부지정리 2ha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수종인 소나무를 포함한 교목류 1,737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미세먼지 차단뿐 아니라 순창을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산림경관을 제공하는 쾌적한 도시숲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군민들을 위한 녹색 여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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