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영리를 목적으로 지자체 사업에 투자했다는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완주경찰서 소속 A경위를 상대로 투자 경위 등 감찰을 하고 있다.
A경위는 지자체가 조성한 공공 승마장을 위탁 운영하면서 영리 행위를 하려고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A경위는 위탁업체로 선정된 B업체의 이사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는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A경위는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나 최근 감찰이 진행되면서 명예퇴직은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경위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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