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 의견반영 도시디자인 재정비
익산시, 시민 의견반영 도시디자인 재정비
  • 소재완
  • 승인 2023.05.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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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계획 재정비·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주민공청회 개최
-시민 편익 높인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추진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시민 편의를 배려한 도시디자인 계획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익산시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관에서 ‘경관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수립 중인 계획(안)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 시민과 전문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경관법에 따라 그 타당성을 검토하고 도시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경관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우선 경관 분야 계획(안)은 백제고도 이미지를 토대로 교통, 식품, 보석 등 다양한 도시 정체성을 수용하는 유연한 미래상을 담았다.

또 중점경관관리구역의 세부 관리계획 수립, 도시 연접부의 경관관리방안, 경관 가이드라인 정비 등 도시 여건을 반영한 경관계획 재정비(안)도 포함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날 공공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는 공공디자인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18년에 수립한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2018-2022)을 진단하고 향후 5년간의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빛나는 역사, 함께 누리는 일상’이라는 비전 아래 △빛나는 역사도시 △쾌적한 생활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소통하는 지속도시의 4대 전략을 계획안에 담아 제시했다.

또 선도적이고 체계적인 경관 및 공공디자인 행정추진을 위한 위원회 심의제도 개선, 조직 개편 방안 등 각 가이드라인 체계도 마련 반영했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선 시민 현장 의견을 담기 위한 주민제안제도 등 함께 만드는 참여제도 구축 방안도 제시, 눈길을 끌었다.

경관계획 재정비 및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경관·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중 공고될 예정이다.

계획이 수립되면 경관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경관사업 및 경관협정 매뉴얼 등이 제공돼 각종 사업 추진 시 참고하는 기준서로 활용될 수 있다.

유원향 도시개발과장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규제가 아닌 익산 경관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을 배려하는 공공디자인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품격있는 도시경관, 시민에게 이로운 공공디자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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