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과수화상병 발생차단 총력대응
전북농기원, 과수화상병 발생차단 총력대응
  • 소재완
  • 승인 2023.05.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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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발생 시기인 7월까지 대책상황실 운영…신속대응태세 유지
과수화상병 사전예찰 모습
과수화상병 사전예찰 모습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과수화상병 주 발생 시기를 맞아 오는 7월까지 방제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북지역은 지난 2020년 과수화상병 최초 발생 이후 미발생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국적인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외부유입에 의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봄 기온이 높아 사과·배 꽃이 일찍 개화한 데다 최근 들어 잦은 비까지 내려 감염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농기원은 이에 따라 시군공무원 대상 전문교육과 과수화상병 예찰·방제매뉴얼 배부 등 사전예방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 전국 첫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현장 중심의 대응으로 전환, 발생억제를 위한 체계적 방제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농기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5월부터 7월까지는 과수화상병 전체 발생량의 80% 이상이 발생하는 기간”이라며 “유관기관, 농업인 등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생 역학조사 결과 최근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주요 감염요인은 비·바람 등 자연요인과 농작업자에 의한 인위 요인이 큰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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