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예측시스템으로 과수 화상병 선제적 방제
익산시, 예측시스템으로 과수 화상병 선제적 방제
  • 소재완
  • 승인 2023.03.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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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과수 화상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예측시스템'
익산시가 과수 화상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예측시스템'

익산시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과학적 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선제적 방제를 본격화한다.

21일 익산시는 지난해 지역 10곳의 과원에 설치한 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 화상병 발생 억제 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감염될 경우 일부 나무를 제거하거나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국가관리 검역병이다. 한번 폐원하면 24개월간은 사과나 배 등 기주식물이 될만한 작물은 재배할 수 없다.

시는 이에 따라 화상병 예방에 가장 핵심인 ‘적기’ 약제 살포에 중점을 둬 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의 방제 적기 예측을 통해 과수 농가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어플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과수원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과수 화상병은 지난해 충청남도까지 발병하며 점차 남부지역으로 확산세를 보이는 양상이여 지역 농가들로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정화 익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익산지역은 3월 말경부터 4월 초 사이 배를 시작으로 과원의 꽃눈이 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기 반드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상병이 점차 남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면서 “만일 과수에 궤양 등 이상증세가 발견될 시 농업기술센터에 지체없이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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