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들에 농장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신청이 온라인 방식으로 개선됐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농장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신청을 올해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개선해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안내된 웹주소에 접속해 이름과 휴대전화(인증필요), 농장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농민이 신청양식에 인적사항과 농장정보를 기입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농기원에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어 왔다.
조기경보 서비스는 기상청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농장 단위 기상예측 정보와 작물별 기상재해 정보를 인터넷, 스마트폰 또는 휴대폰 문자를 통해 제공해 효율적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농기원은 3월 현재 도내 14개 시·군 총 2,650여 농가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향후 2026년에는 1만여 농가까지 이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전북농기원 김현정 연구사는 “농도(農道)인 도내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민, 농업관계자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극 발굴해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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