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산식품산업 육성 본격화
군산시, 수산식품산업 육성 본격화
  • 박상만
  • 승인 2023.03.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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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업의 스마트 산업화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수산식품산업

군산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수산식품정책과 신설에 따른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수산식품 가공, 유통,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안전하고 질 좋은 지역특화 수산식품 육성을 위해 ‘수산업의 스마트 산업화’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수산식품산업’이라는 비전 아래 ▲수산식품기업 인프라 확충, ▲지역특화 수산식품 육성 ▲수산식품 품질향상 및 소비 확대, ▲ 시장개척 및 전후방 산업연계의 4개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약 8만평 규모의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본격 조성하고 있다.

전체부지 중 약 1만평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226억원 등 총 430억원이 투자되며 '스마트가공단지'에 수산식품R&D연구센터, 아파트형 가공공장,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 등이 건립돼 미래 스마트 수산식품 가공주도 컨트롤타워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만 평 중 7만평에 달하는 민간사업부지에는 '한국표준산업분류' C10 식료품 제조업(수산물 가공 및 처리저장업), 해수(海水)를 필요로 하는 관련기업 및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8일까지 입주희망 업체 수요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 대응 선제적 저온 유통체계(10℃이하)구축을 위해 비응항에 총사업비 60억원 규모의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시는 홍어, 대구 등을 활용한 지역특화 수산물 신상품 및 브랜드 개발용역 추진 중이며, 수산물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지역생산자 유통 및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향후 특화거리 조성·확대 및 개발된 가공품을 통한 학교급식 연계 방안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4월 말 신축개장을 앞두고 있는 수산물종합센터는 현재 주차장 등 부대시설 공사 중이며, 기존 건어매장과 함께 117개 점포가 입점해 영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초 시 수산식품산업의 단계적 진흥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새만금 수산식품산업 먹거리 위원회를 통해 민·관 소통 및 협력을 추진해 수산물이 로컬푸드 체인 연계 지역순환경제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지도록 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조직개편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부서인 만큼 적극적으로 정책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며 “군산시 수산식품산업 실태 파악을 통해 수산식품 소비 트렌드 및 기후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과제를 마련해 군산시 수산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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