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저소득 중장년층 자립 공동일터 ‘익산이로움’ 개관
익산 저소득 중장년층 자립 공동일터 ‘익산이로움’ 개관
  • 소재완
  • 승인 2023.03.20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 창출 및 건강한 먹거리제공 통한 지역 상생형 자활 모델 제시 평가
자활공동작업장 모습
자활공동작업장 모습

익산시가 공동일터 경제활동 인프라를 구축해 저소득 중장년의 취업 문을 활짝 열었다.

익산시는 20일 저소득 중장년의 자활·자립을 위한 공동일터 ‘익산이로움’을 개관했다.

이번 개관한 ‘익산이로움’은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목천동 일원(신광1길 4-11) 부지 6,277㎡에 연면적 683.35㎡,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HACCP 시설 공동작업장, 사무실, 휴게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어 자활 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잔여부지에서는 쌈채소 등의 유기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는 ‘익산이로움’ 개관으로 자활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공동생산환경 조성을 넘어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해 지역 상생형 자활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익산이로움’ 공동작업장에는 익산지역자활센터와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 사업단이 참여해 7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미 익산지역자활센터는 20명 정도를 신규 채용, 축협과 협력해 소불고기 등 간편 조리식품 포장에 들어갔다.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도 전통식품업체인 연미향 및 사회복지시설 식품납품업체 ㈜원창에 두부를 납품하기로 해 30여 명이 근로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절임식품과 밑반찬 제조 등을 위한 신규사업단도 창설해 2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4억 원 이상의 연 매출 달성이 기대됨에 따라 근로자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장년층을 위한 자활공동작업장 ‘익산이로움’ 건립을 통해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익산시에는 익산지역자활센터 및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를 기반으로 유기농산물 생산, 두부제조, 집수리, 스팀세차 등 33개 사업단에서 400명 시민이 근로하고 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