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혁 전주시의원 "청년이음전주 확장 필요"
김세혁 전주시의원 "청년이음전주 확장 필요"
  • 김주형
  • 승인 2023.03.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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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혁 의원 시정질문 통해 "청년청 설립 등 전주시 청년정책 후퇴하고 있다" 비판
김세혁 전주시의원
김세혁 전주시의원

전주시 청년소통공간인 '청년이음전주'의 확장과 이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7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99회 임시회에서 김세혁 의원(비례대표, 민주당)은 청년과의 소통을 위한 전주시의 노력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가 지난 2017년 청년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 취·창업 등 주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청년 공간인 청년청 건립을 추진했지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부결 및 청년청 건립계획 변경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2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100평 규모의 현재 청년이음전주가 구축되었는데 이는  150억원 수준의 청년청의 약 2%에 불과한 사업비이며, 청년들의 의견과 요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청년이음전주는 좁은 공간으로 인해 건물의 1개 층만 사용하고 있으며, 화장실과 창고 등의 공용공간을 제외하면 실제로 활용가능한 공간은 62평 수준에 불과하고 전시, 체험, 강의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청년들이 다 같이 모여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하기에는 굉장히 협소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청년이음전주의 본래 취지인 청년커뮤니티 지원 및 청년시설 네트워킹 등 청년정책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넓은 공간으로의 이전 또는 신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선미촌내 전주시 소유 부지에 청년이음전주를 이전 신축하면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 사회혁신센터, 도시혁신센터 등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가 가능해지고 서노송예술촌 일대의 주요 문화시설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와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내 청년창업가 등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함으로써 청년들이 자연스레 모이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세혁 의원은 "청년들은 새로운 시각과 창의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중요한 인재들이다"면서 "청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아이디어와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넓은 청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주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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