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남원시 '드론 실증도시' 선정
전주 한옥마을·남원시 '드론 실증도시' 선정
  • 고주영
  • 승인 2023.03.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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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전주비빔밥, 드론타고 한옥마을 배달"
이용호 의원 "남원, 드론산업 메카 성장 토대 마련"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과 남원시가 국토교통부 ‘2023년도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시갑)과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지난 17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실증환경, 수행능력, 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신의 해당 지역구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가 4차 산업의 핵심산업 중 하나인 드론 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위해 전국 15개 지자체를 선정, 지역별 특성에 맞는 드론의 사업화·실용화·상용화를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드론 실증도시’에 선정된 전주시 한옥마을과 남원시는 최대 1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드론배송 프랜차이즈 사업화해 한옥마을에서 드론을 통한 배송하고 전주 배달앱 ‘전주맛배달’ 과 연계해 가맹점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남고산을 중심으로 드론을 통한 ‘산불 초기진화 실증’ 사업도 진행된다. AI를 통해 시간대별 산불예상경로 표시, 산불 발원지 탐색 등 첨단화 된 기술을 통해 산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김윤덕 의원은 “이번 드론 실증도시 선정은 전주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드론도시’ 로의 시작” 이라며 “실증에서 멈추지 않고 드론을 통한 배송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시는 이번 드론 실증도시 선정으로 기 확정된 LX(한국국토정보공사) 드론 활용센터, 2023 FAI 드론레이싱 세계대회 개최 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드론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이번에 지원되는 국비로 ▲드론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드론 레저스포츠 디지털 장비 및 시스템 개발, ▲소방 대형드론 고도화 등 드론 운용 상용화 기술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호 의원은 “정부는 2025년까지 국내시장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드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 경쟁이 드론 산업에 집중되는 시기에 남원을 드론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미래 희망도시 남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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