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전북 국회의원, 지역 현안 해결 '맞손'
김관영 지사-전북 국회의원, 지역 현안 해결 '맞손'
  • 고주영
  • 승인 2023.03.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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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조찬간담회서 전북 예산 및 지역 주요 현안 논의
전북 광역교통 마중물 대광법 개정 가속도 높이기로
전라북도-전북 국회의원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조찬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지사와 전북 여야 국회의원들이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2024년 국가예산확보와 전북 주요 안건들이 심도있게 논의했다.

앞서 전북도는 민선 8기 들어 전북 여야 국회의원들과 매월 조찬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 사업 해결 등 새로운 전북 실현을 위한 대화 창구로 활용 중이다.

이날 김관영 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은 ▲그린 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공모선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대응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 총사업비 일괄 승인 등에 대해 소관 실국장로부터 보고 받은 뒤 향후 추진 과제들을 놓고 토의했다.

의원들은 국비 건의 필요성과 현안 사업 시급성에 공감하며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대도시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하 대광법)’ 현안은 지난 2월 조찬간담회에 이어 이날도 주요 쟁점이 됐다.

전북도와 도내 여야 의원들은 대광법 관련 국회 현황을 공유하며 추진 속도와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오는 21일 국회 국토위 소위에서 대광법이 다뤄질 것으로 본다”며 “소위위원님들과 부처 설득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은 “이번에 전북 2개 국가산단 확정 성과가 있었다”며 “원팀 협치가 있어서 가능했기에 대광법 개정 통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자”고 했다.

현재 대광법은 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이 발의해 국회 계류 중이며, 광역교통시설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낙후된 교통인프라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환경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지역균형발전의 주춧돌로 삼을 수 있어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주력하는 이유다.

김관영 지사는 “올해 상반기 목표는 대광법과 공공의대법 통과다”며 “해당 소위 위원들의 긍정적 평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2024년 국가예산확보와 관련해 “현재 중앙부처별 예산 편성 중인 중요한 시기다”며 “전북도가 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기에 의원실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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