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농무기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단계 발령
군산해경, 농무기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단계 발령
  • 박상만
  • 승인 2023.03.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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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가 16일 농무기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해경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7월 31일까지를 농무 위험기간으로 지정하고,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 기간 동안은 짙은 안개로 인한 방향감각 상실로 선박 충돌과 갯바위 고립, 선착장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해양종사자와 연안을 찾는 관광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해경은 연안 해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광판 홍보와 방송장치를 활용해 해양 안전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군산항 남방파제, 비응항, 무녀도 쥐똥섬, 선유도 해수욕장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안개 발생 시에는 항·포구와 갯바위 등 취약해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안개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무리한 선박 운항을 자제하고 해안가나 방파제, 갯바위 등에 출입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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