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스마트 농업혁신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 박차
익산시, 스마트 농업혁신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 박차
  • 소재완
  • 승인 2023.03.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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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 투입 젊고 유능한 청년 농촌 유입촉진 및 후계농 육성…정책자금 지원·드론 등 스마트 기술보급 지원 통해 청년농업인 농업경쟁력 강화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스마트 농업혁신을 이끌 청년 농업인의 육성을 본격화한다.

15일 익산시는 농업기술센터(소장 류숙희) 주관 정례브리핑을 열어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스마트 기술을 토대로 영농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청년 농업인 유치 및 안정적 영농정착지원에 13억 9,000만 원, 혁신생산을 이끌 영농기반 구축사업에 7억 7,000만 원 등 2개 분야에 총 21억 6,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억 7,900만 원이 늘어난 수치다.

먼저 젊고 유능한 청년들의 농촌 유입 촉진과 영농초기 소득 불안정 해소를 위한 영농정착지원금 지급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보다 2배 많은 총 81명(농식품부 청년후계농 79명, 전북형 청년후계농 2명)의 청년후계농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농식품부 청년후계농에게는 독립 영농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월 90~110만 원을 지급하고 후계농 정책자금(융자) 5억 원을 5년거치 20년상환, 고정금리 1.5%로 지원한다. 전북형 청년후계농에게는 2년간 월 8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농업전문가와 선배 농업인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1:1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청년후계농의 기술적 성장을 돕고 있다. 청년농부들의 교육 기회를 마련해 청년농업인 간 소통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도 제공 중이다.

시는 아울러 청년농업인의 조기 정착을 위한 스마트 기술보급을 추진해 드론지원, 선진영농 기술도입 기반조성, 스마트팜 지원 등 10개 사업에 총 67개소를 지원한다.

올해 7개소 지원에 경쟁률이 3:1을 보인 청년농업인 드론 지원사업은 병해충 방제 등 농촌의 드론 활용 수요에 부응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팜 지원과 선진영농 기술도입 기반조성 사업 역시 청년농업인의 영농기반 확대와 소득향상 등 농업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특히 올해는 농가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데 개소당 1,000만 원씩 10개소에 지원되며 청년농업인의 삶의 질은 물론 만족도를 제고, 청년농업인들의 농촌 생활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청년농업인의 열악한 문화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익산청년시청과의 연계 방안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한 청년농업인의 문화적 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류숙희 소장은 “청년들이 농업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영농 여건과 농업 환경을 조성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열어 가겠다”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발굴과 청년농업인 대상의 공모사업 확대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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