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두동편백마을, 전국 제4호 마을자치연금 도입
익산 두동편백마을, 전국 제4호 마을자치연금 도입
  • 소재완
  • 승인 2023.03.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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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두동편백마을 익산 제3호 마을자치연금 마을로 선정·올해 안에 재원 시설 완료
고령화 농촌 경제회복 및 복지증대 효과 기대
익산 마을자치연금 제1호 마을인 성당 포구마을 전경
익산 마을자치연금 제1호 마을인 성당 포구마을 전경

익산에서 세 번째이자 전국에서 네 번째인 마을자치연금 도입 마을이 탄생했다.

시는 어르신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마을자치연금을 지속 확산해 익산이 살기 좋은 농촌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10일 성당 ‘두동편백마을’을 마을자치연금 도입 대상 마을로 선정했다. 1, 2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과 함열 금성마을에 이은 익산시 제3호 마을로, 전국적으로는 4번째 마을자치연금 마을이다.

익산시는 올해 안에 해당 마을에 마을자치연금 재원 시설을 완료해 연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부터 마을자치연금 제3호 마을 선정 공모에 돌입한 익산시는 접수된 마을 대상의 자격요건 검증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마을을 선정했다.

익산시는 마을자치연금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조사를 추진, 마을환경이나 기술·제도적 환경에 적합한 마을을 지속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자치연금은 고령화로 취약해진 농촌의 경제회복과 복지증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다”며 “지속적인 발굴과 확대를 통해 익산시가 마을자치연금의 선도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자치연금은 지속적인 농촌인구감소에 따른 마을공동체 붕괴 등 농촌 지역이 안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이 2019년부터 기획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전국 제1호 성당포구마을을 기점으로 완주군 도계마을이 전국 제2호로, 함열 금성마을이 전국 제3호 마을로 추진된 바 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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