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익산형 IT 밸리 구축 본격 ‘시동’
익산시, 익산형 IT 밸리 구축 본격 ‘시동’
  • 소재완
  • 승인 2023.03.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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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다산그룹·벤처기업협회·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원광대와 ‘익산 IT밸리 청년창업생태계 구축’ 협약체결
-전문인력 양성 및 안정적 창업 생태계 조성 기대
익산형 IT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익산형 IT 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익산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익산형 IT 밸리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탄탄한 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는 9일 정헌율 시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강삼권 (前)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영수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IT밸리 청년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정헌율 시장이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익산형 IT 밸리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에 홀로그램 중심의 디지털 허브 구축, R&D 지원센터(다산그룹 기술연구소 분원) 설치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IT 분야에 최적화된 청년 인력 양성에 협력해 우수한 지역 청년 발굴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한다.

청년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벤처캐피털 발굴도 추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다산그룹은 국내 벤처 1세대 기업 중 통신 장비 분야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다산그룹을 이끌고 있는 남민우 회장은 벤처기업협회 회장,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벤처 발전 및 후학 양성에 힘써 대표적 1세대 벤처기업인으로 손꼽힌다.

남민우 회장은 이날 협약체결 후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변화의 시대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해 시 공무원들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은 청년들의 취·창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을 비롯해 원광대, 연구기관 등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IT 산업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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