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귀금속·보석명장 작품 익산에서 관람객 맞이
대한민국 귀금속·보석명장 작품 익산에서 관람객 맞이
  • 소재완
  • 승인 2023.03.07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인 명장 작품 47점 국내 최초 한자리 전시…명장들의 섬세한 기술력 및 예술성 감상 자리 기대
익산보석박물관-황금보석박물관 석담 교류展 포스터
익산보석박물관-황금보석박물관 석담 교류展 포스터

대한민국 귀금속·보석명장 작품들이 국내 최초로 보석도시 익산에 모인다.

7일 익산시는 이날부터 5월 7일까지 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익산보석박물관-황금보석박물관 석담 교류展 ‘대한민국 명장의 Masterpiece’ 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초 민간 사립박물관인 황금보석박물관 석담과 익산시가 갖는 교류전으로 국내 귀금속·보석산업 발전 속에서 탄생한 명장 작품들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덕금속 최팔규 회장이 2021년 황금·보석·세공을 테마로 설립한 황금보석박물관 석담은 지난해 9월 익산시와 상호협력 협약(MOU) 체결 후 이번에 처음으로 익산에서 교류전을 갖는다.

익산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될 교류전에는 대한민국 귀금속·보석 명장으로 선정된 총 17인의 작품 47점이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시는 황금보석박물관 석담 소장품인 15인의 작품 43점과 함께 손광수 명장 작품, 2022년에 명장 칭호를 받은 박영철 명장 작품까지 전시해 국내 명장 작품을 모두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 귀금속·보석 발전사에 획을 긋는 유명 작품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김용희 명장의 2005년 국제 귀금속 보석 디자인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부가 전시되며, 금은세공 분야 명장이자 미스코리아 왕관 제작자로도 유명한 김종목 명장의 금관 작품이 선보인다. 김종목 명장의 금관 작품은 대한민국 국보인 ‘신라 금관’을 한국산 자수정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재현, 아름다움을 더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시회에선 또 ‘아름다운 한국 공예 100인'에 선정된 김찬 명장의 작품 ‘Snake Jewelry’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서 전대식 익산부시장은 “이번 교류전은 우리나라 귀금속·보석 분야 대표 명장들의 섬세한 기술과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보석도시 익산을 중심으로 귀금속, 보석 분야가 가치를 더욱 인정받아 세계적 미술작품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