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교직원봉사단, 익산시 찾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기탁
원광대 교직원봉사단, 익산시 찾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기탁
  • 소재완
  • 승인 2023.03.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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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교직원봉사단원들이 2일 전대식 익산부시장(우측에서 두번째)을 찾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교직원봉사단원들이 2일 전대식 익산부시장(우측에서 두번째)을 찾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교직원봉사단(단장 정헌영 교수)은 2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진 피해 지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된 후 강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난민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성금을 기탁한 원광대학교 교직원봉사단은 대학 내 교수와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2008년에 설립돼 현재 34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사회복지시설 영유아 지원, 강원·경북 산불피해 지원은 물론 한국을 도운 아프가니스탄 조력단 지원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의 참 의미를 실천하고 있다.

기탁식에서 정헌영 교수는 “강진이 일어난 지 2주 만에 여진이 발생해 총 사망자가 5만 명이 넘어섰다는 소식에 매우 안타까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유가족들에게 위안이 되고 피해 지역의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대식 익산부시장은 “지역민에 대한 사랑을 넘어 글로벌 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교직원봉사단원 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지진으로 허물어진 곳을 하루빨리 재건하도록 후원해주신 소중한 성금과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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