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 인구 늘리기 대학생 주소 전입 활동 박차
익산시, 지역 인구 늘리기 대학생 주소 전입 활동 박차
  • 소재완
  • 승인 2023.03.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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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식 맞아 원광대 등 지역 소재 대학 신입생 대상 주소 전입 홍보활동 전개…시, 주소 전입 학생에 학기 30만원·졸업 시까지 최대 100만원 혜택 제공 추진
대학 신입생 대상 주소전입 활동 모습
대학 신입생 대상 주소전입 활동 모습

익산시가 지역 대학교 입학식을 맞이해 신입생 대상의 주소 전입 활동을 펼치며 지역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소재 대학인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등 대학생들의 지역 전입을 위한 대대적 홍보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시는 우선 지난달 28일 원광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입학식과 2일 원광대학교 및 원광보건대학교 입학식을 맞아 신입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입 혜택 등 각종 청년지원 정책을 홍보했다.

시는 익산으로 유학 온 타지역 학생들이 익산으로 주소를 옮기는 경우 학기 30만 원, 이후 학기별 10만 원씩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졸업 시까지 최대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신입생들의 큰 관심이 집중됐다.

애초 학생들이 전입신고와 전입 지원금 신청을 위해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지만, 시는 이날 이 같은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입신고와 지원금 신청을 한자리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원광대학교에선 학생회관에 소통민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전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총학생회의 협조를 받아 학생 커뮤니티를 활용한 SNS, 단톡방 공유 등 전방위적인 주소 전입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우진 익산시 기획예산과장은 “대학생 중심의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데 기초가 되는 주소 전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획기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각종 청년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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