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 ‘청결·안전·경관’ 집중
익산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 ‘청결·안전·경관’ 집중
  • 소재완
  • 승인 2023.03.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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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대나무숲·함라 한옥체험관·옹포관광지 등 환경정비…국내 관광시장 선점 통한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 계획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 숲길 전경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 숲길 전경

익산시가 지역 내 청결·안전·경관을 강화하며 ‘2023 익산방문의 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관광지를 안내할 수 있는 관광안내도와 관광지의 환경정비 및 봄꽃 경관 조성 등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몰두 중이다.

우선 시는 관광안내도가 변화되거나 새롭게 추가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리 안내정보를 재정비한다. ‘익산, 아름다운 순례길’이라는 이름의 안내판을 재정비해 순례객들의 지역 방문에 도움을 준다는 게 시 계획이다.

시는 또 사진 속 프레임에 비추는 자연경관까지 고려해 철저한 환경정비에 집중한다.

사진 촬영 시 인물과 함께 핵심 관광지가 돋보일 수 있도록 인근 숲은 물론 잔디까지 범위를 넓혀 청결한 환경 조성에 신경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 사계절 관광지이며 고즈넉한 산책길로 알려진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솎아내기 작업이 진행돼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쭉쭉 뻗은 멋진 대나무숲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곳은 미륵사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가까울 뿐 아니라 사진찍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미륵사지 방문 관광객들의 연계 코스로 인기가 높다.

캠핑족들에게 인기 만점인 웅포관광지는 조경시설과 자연녹지구역 내 환경정비가 한창이다.

시원하게 뻗은 금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서 현재 진행 중인 웅포곰개나루 명소화 사업이 오는 8월이면 완료돼 야간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볼거리 확대를 위한 봄꽃 경관 조성에 힘을 쏟아 함라 한옥 체험단지 뒤편 약 600여㎡ 규모 동산에 수레국화·수선화 꽃동산을 마련했다. 웅포캠핑장 주변 금강정 진입로 양쪽에는 꽃길을 조성해 화사한 봄기운을 전하는 관광 요소를 다양화했다.

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에 대한 지속적인 봄맞이 청결 운동을 통해 관광지의 쾌적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경화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국내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지역 주요 관광지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있다”며 “'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방문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머물고 싶은 도시 익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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