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군)이 지난 25일 오전과 오후 각각 완주 이서면과 상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권요안·윤수봉 도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위원회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완주군민 3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먼저 안 의원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개정안, 최초 발의해 본회의 통과를 이끈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입주기업 세금감면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한 ‘새만금사업법’개정안 등 주요 입법성과를 보고했다.
그는“겨울이 끝나면 봄이 오듯, 민주당과 민주주의의 겨울에도 봄이 서둘러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2022년 역시 완주군민의 지지와 성원을 동력 삼아 당 수석대변인 활동과 완주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수소상용차·연료전지 고도화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사업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위봉산성 원형 회복 및 경관개선사업 ▲산림문화복합센터 조성사업 등 66개 사업 1,558억 원의 완주군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또 웅치전적지의 사적 승격과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추진 경과 등 예산 외 완주군 숙원사업들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특히 완주군민이 강하게 반발해온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계획이 주민 안전 등의 사유로 반려됐다는 소식을 접한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비비정마을 진입도로 개선, 전주천 상류지역 환경개선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요청과 제안이 줄을 이었고, 안 의원과 서남용 의장 등이 추진현황을 설명하거나 대안 모색을 약속하는 등 열띤 토의가 긴 시간 지속됐다.
안 의원은 “3년 만에 군민 여러분을 마주 보고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드릴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기존의 농업과 수소 등 신산업, 만경강을 필두로 한 환경과 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의 네 축으로 나날이 성장하는 완주군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회=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