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광 활성화 체류형 관광객 잡기 ‘안간힘’
익산시, 관광 활성화 체류형 관광객 잡기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23.02.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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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관광객 유치 여행사 및 방문 여행객 대상 인센티브 제공 등 시행…익산만의 매력 발산 통한 500만 관광도시 안착 기대
수학여행 코스로 각광받는 익산 미륵사지 전경
수학여행 코스로 각광받는 익산 미륵사지 전경

익산시가 지역 방문의 해를 맞아 핵심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에 열을 올리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몰이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우선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과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선보여 익산만의 매력을 발산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대들의 흥미진진한 경험 ‘수학夜行’, 20대 감성 ‘인스타 연인여행’ 등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여행 코스를 개발·시행한다.

당일 코스나 체류형 코스 또는 소규모 그룹, 가족, 연인들을 위한 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각 관광상품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등 역사자원을 포함해 아가페 정원·교도소세트장·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지역 핫플레이스 및 대표축제인 서동축제·천만송이국화축제 등과 연계, 익산의 관광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게 된다.

시는 맞춤형 관광상품인 ‘익산형 투어’ 활성화와 관광 붐 조성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인센티브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이나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단·MICE 행사를 유치한 여행업체 등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지역 관광지나 음식점·숙박시설을 이용한 여행자들에게도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15인 이상 당일 단체 관광객은 1인당 최대 1만 2,000원, 10인 이상 숙박 단체 관광객은 1인당 1만 7,000원이 지원된다.

시는 또 소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 대상의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해 내외국인 3인 이상이 지역 렌터카나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해당 경비의 일부도 지원한다.

이밖에 시는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선보여 KTX 왕복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에게 렌터카 특별할인을, 내일로를 구매한 관광객에겐 숙박 및 렌터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열차 이용 관광객에 대한 다양한 혜택도 부여한다.

국내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MZ세대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여행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화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익산 방문의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지역 관광지를 홍보해 체류형 관광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500만 관광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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