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미세먼지 주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2023년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부안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전기차 310대(승용 177, 화물 133)의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는 19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차 110대(승용 50, 화물 60)를 지원한다.
군은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하반기 2회 나누어(상반기 66대, 하반기 44대) 지원한다.
차량 1대당 지원금액은 승용은 최대 1,380만원, 1톤 화물은 최대 1,900만원으로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이전 3개월 이상 연속해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이다. 이달 23일부터 전기자동차 사업물량 소진 시까지 판매 대리점을 통해 대행접수 가능하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 등록되지 않거나 사용본거지(주소)가 부안군이 아니면 보조금 지원 결정이 취소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에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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