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국 도의원, 산불진화 헬기 효율성 높여라
장연국 도의원, 산불진화 헬기 효율성 높여라
  • 고병권
  • 승인 2023.02.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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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연국 전북도의원 5분발언 "산불진화 임차 헬기, 지난해보다 담수 능력 떨어져"
장연국 전북도의원
장연국 전북도의원

산불진화용 임차 헬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북도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13일 열린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장연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교육위)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불진화용 헬기 임차 예산 증액 필요성과 잼버리대회 성공을 위해 더욱 강화된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연국 의원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전라북도 제1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기후변화로 최근 발생하는 산불은 대형화·장기화 그리고 연중화되면서 발생 범위도 전국 곳곳으로 번져가는 특성”이 있다면서 “산불예방과 함께 발생 시 조기 진화를 위한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 시 가장 필요한 것은 헬기라면서 올해 전북도의 관련 예산을 늘었지만, 산불진화 능력은 더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장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는 약 22억 1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3대의 헬기를 임차했고, 총 담수능력은 8,300리터였다. 그러나 올해 8천만원이 증액된 약 22억 9천만의 예산으로 3대의 헬기를 임차했지만, 총 담수능력은 6,400리터로 줄었다는 것이다.

장연국 의원은 “어쩔 수 없이 노후화된 헬기를 임차하더라도 임차헬기 정비체계를 제대로 검증하는 한편, 담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라북도가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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