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민주진영 힘 모아 무능정권 심판하자"
임정엽 "민주진영 힘 모아 무능정권 심판하자"
  • 김주형
  • 승인 2023.02.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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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엽 전주을 예비후보 “김호서 후보 단일화 의지 높이 평가, 시민이 수긍할 제안하면 수용”
임정엽 전주을 예비후보
임정엽 전주을 예비후보

"민주진영이 힘을 모아, 무능정권의 전북도민 농락을 막아야 한다."

임정엽 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김호서 예비후보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 용의를 밝힌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능력없고 무책임한 정운천후보가 또다시 전북을 농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후보단일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화답했다.

임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호서 예비후보의 ‘단일화 용의’ 발언은 민주시민의 목마름을 일거에 해소해주는 한줄기 샘물과 같은 결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또 1년 2개월 남은 비례대표 임기를 내팽개치고 재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를 강도높게 비판한 김 예비후보에 대해 '적절한 지적'이라며 적극 공감했다.

이어“정 후보의 의원직 사퇴는 전북의 국회의원을 11명에서 10명으로 줄이는데 앞장서는 것으로, 오죽했으면 같은 당 김경민 예비후보마저 정당성을 상실한 꼼수라고 비난했겠느냐”고 개탄했다.

임 예비후보는 증가율 반토막과 관련, “윤석열 정부의 예산보복은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전북과 강원도의 향후 국가예산 규모를 올해 증가율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현 정권의 임기가 끝나는 2027년엔 전북은 10조 1,062억 원에 그치는 반면 강원도는 13조 6,902억 원으로 급증해 전북은 3조6천억 원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

임 예비후보는 “제가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았다면 전북은 현 정권 5년 내내 영문도 모른채 예산부족에 허덕였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내년부터라도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에 대한 예산 보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주 모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정운천 후보에게 왜 예산 증가율을 반토막내고도 이를 숨기고 있었는지, 왜 예산요구단계에서 전북몫을 더 많이 담지 못했는지를 따지자 ‘자신은 전국구라서 의무가 하나도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면서 “이런 후보를 도민대표로 국회에 보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임 예비후보는 “제가 시민들에게 선택을 받는다면 확실하게 전북몫을 찾아오겠다”면서, ▲지역별 국가예산은 국가예산 증가율 평균치에서 0.5% 오차범위 내 준수 ▲국토 균형발전지수 적용해 균형 배정 ▲전북·강원·제주 등 특별자치도는 최우선 배려 법제화 등을 약속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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