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최근 민간해양구조대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1차 민간해양구조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활동내역 등 운영결과를 공유하고 해양 구조현장 민·관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양사고 발생 시 요구조자의 골든타임 확보 방안과 민간해양구조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군산에서 활동하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총 386명으로 바다 사정에 정통한 지역 어민,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돼 해양경찰의 구조 활동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실제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군산에서 총 41건의 해양사고 구조현장에 참여해 44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참여가 해양경찰 구조업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여러 의견들을 반영해 구조 현장에서의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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