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소외층 지원 이웃돕기 성금 이어져 ‘훈훈’
익산지역 소외층 지원 이웃돕기 성금 이어져 ‘훈훈’
  • 소재완
  • 승인 2023.01.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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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웅포·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함라면 소동마을 경로당 등 이웃돕기 성금 각각 기탁
산들강웅포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들이 27일 정헌율 익산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산들강웅포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들이 27일 정헌율 익산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연초부터 익산지역 취약세대를 돕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익산시 웅포면 소재 산들강웅포(대표 박종관)는 27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산들강웅포는 지난 한 해 동안 마을 자체적으로 운영한 체험·숙박시설의 수익금 일부를 모아 이날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농촌체험시설인 산들강웅포는 팬데믹 시대에도 불구하고 2022년 농촌관광객 1만여 명을 유치, 농촌관광의 선도적 시설로 부상한 곳이다.

지역 농특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한 호떡·인절미·케익만들기 등 산들강웅포만의 특별한 체험을 개발 운영해 관광객들의 인기가 높다.

박종관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후원한 성금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탁은 이날 함라면에서도 이어졌다.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복)가 백미 10kg들이 30포와 현금 1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소동마을 경로당 ‘함라노소’에서 100만 원, 함라면 함열리 ‘함열향교’가 50만 원의 성금을 이웃돕기에 활용해 달라며 각각 함라면행정복지센터에 맡겼다.

이승복 함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겨울철 추위를 견디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위원들의 뜻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성금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파로 인해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지원해주신 각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역민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더욱 신경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된 성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복지 사각 및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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