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최강한파 대응 지역 경로당 겨울철 안전지대 추진
익산시, 최강한파 대응 지역 경로당 겨울철 안전지대 추진
  • 소재완
  • 승인 2023.01.28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경로당 408개소 한파 쉼터 지정·개소당 159만5,000원 난방비 지원
취약노인 돌봄서비스 및 1,200여 세대 대상 상시모니터링 등 운영도 만전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가 연이은 최강한파에 노출된 난방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보호를 위해 특별점검 및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의 지시에 따라 지역 408개 경로당을 한파 쉼터로 지정해 관련 난방비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서 어르신들이 난방비 걱정 없이 한파를 견디실 수 있도록 익산 전역 408개 경로당을 한파 쉼터로 지정, 지역별 난방 안전지대를 사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익산시는 이에 따라 한파 대책 기간인 3월 15일까지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해 경로당 개소당 159만 5,000원씩의 한시난방비 등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나 보일러 고장 등으로 주거가 불편한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한파 쉼터로 지정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경로당이 지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겨울철 안전지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또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의 돌봄서비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이를 위한 운영 실태를 파악한 상태다.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과 한파 대비 후원 물품 연계지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 기관 대상의 한파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해 기관 3곳과 취약노인 가구 29세대에 정상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밖에 익산시는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이용자 1,194세대 대상의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요원 배치 및 소방서와의 연계가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한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살펴 관련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난방비 상승까지 겹쳐 힘든 취약계층이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책 전개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