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가 그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우암로 지중화 사업에 총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보행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27일 정읍시는 도로변에 설치돼 도심 공간을 어지럽히던 각종 가공전선과 통신선을 없애고, 이를 지중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암로 지중화 사업 구간은 (구)제일은행부터 동초등학교까지 원도심 약 550m 구간에 시행된다.
지중화 공사에는 시와 한국전력공사,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등 5개 통신사가 참여한다.
정읍시는 지중화 공사 기간 중 차량 통제가 불가피함에 따라 비교적 한가한 명절 이후로 공사 계획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일부터 3월 말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공사 중인 구간에 대해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공사가 끝나는 오후 5시부터 통행이 재개된다.
정읍시는 통행의 어려움 등 사업추진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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