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식량작물 우수 신품종 종자 보급 본격화
전북농기원, 식량작물 우수 신품종 종자 보급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23.01.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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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 전경
전북농업기술원 전경

한 해 농사를 위한 우수 종자 보급이 본격화된다.

26일 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동구)은 오는 30일부터 시군농업기술센터 대상의 식량 작물 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하는 식량 작물 물량은 15만 8,129㎏으로 3품목(벼·콩·팥) 19품종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과 기관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정부에서 생산 및 공급하는 종자는 엄격한 검사규격을 통과해 순도가 높을 뿐 아니라 품종 고유의 특성이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

전북농기원(종자사업소)은 해마다 이 같은 우수 종자를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와 기관에 분양 중으로 올해 역시 농업인, 채종포, 시범 재배단지, 신기술보급사업, 품종 비교 전시포, 자체 증식포를 운영하는 기관에 우선 분양한다.

특히 시군·미곡종합처리장·재배단지가 협력해 최고품질 식량 작물을 생산하는 경우 종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차 분양 후 잔량은 3월 중 일반 농가에 유상 분양된다.

벼의 경우 전북에서 오래 재배돼 온 ‘신동진’을 대체할 우량 품종 ‘참동진’, ‘십리향’, ‘다복찰’을 집중 보급, 전북지역 내 이들 품종의 재배면적을 끌어 올린다는 게 전북농기원 계획이다.

종자사업소 이인석 연구사는 “국내 우수 신품종을 빠르게 보급해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확산과 식량 작물 품질 고급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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