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축산시설·사업장 악취 관리 강화
부안군, 축산시설·사업장 악취 관리 강화
  • 황인봉
  • 승인 2023.01.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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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군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악취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부안군에 따르면 축산시설 및 배출시설 사업장의 악취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현장 기술지원 및 악취저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운영관리 실태조사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폐수,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악취 발생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이울러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이 근절될 때까지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사업장·축산시설 255개소를 점검해 가축분뇨배출시설 부적정 관리 및 악취배출 허용기준 초과 등의 사유로 14개소 위반 사업장를 적발했다.

또한 악취 제로(zero)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형사고발 1, 개선·조치명령 4, 개선권고 1, 과태료 8건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렸다.

더불어 2019년부터 축산시설 및 악취 발생 시설에 자동분사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마을 안 축사 인근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7개 축산농가 등에 대해 악취저감 미생물 자동분사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2021년부터는 자동분사 설치 시설 47개소에 대해 미생물제 약품비를 보조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33개 농가에 약품비를 지원해 축산 악취를 원천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미부숙 퇴비·액비 살포 등으로 인한 생활환경오염 및 악취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가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축분뇨법에 따른 퇴비 부숙도 기준은 물론 퇴비 살포 때, 준수사항을 알기 쉽게 팸플릿 2,500부를 제작해 각 축산농가 및 경종농가에 배포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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